국힘 34%·민주 40%…이재명 34%·김문수 9%[한국갤럽]

한국갤럽 여론조사
국민의힘 5%P↓ 민주당 2%P↑
이재명 34% 김문수 9% 홍준표 5%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2025-02-21 10:28:07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시작 5분여 만에 퇴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오후 4시 14분께 한 총리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시작 5분여 만에 퇴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오후 4시 14분께 한 총리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 전에 "피청구인이 출석을 했다가 퇴정했다"며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같은 심판정에 앉아 있고 총리가 증언하는 것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모습이 좋지 않고 국가 위상에도 좋지 않다고 해서 양해를 구하지 않고 퇴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4%,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P))한 결과, 2월 3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2월 11∼13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39%, 민주당 지지도가 38%였던 것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5%P 하락하고 민주당은 2%P 상승한 수치다.

갤럽은 "지난 주말 국민의힘 의원 30명이 헌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여당 내부의 탄핵 반대 기류가 여전한 가운데, 막바지에 다다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대통령 측 주장에 반하는 검찰 조서 내용과 증언이 공개됐다"며 "창원지검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와 서울중앙지검 이첩 등으로 다시금 이목을 끈 명태균 사건 또한 여당에는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9%), 홍준표 대구시장(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오세훈 서울시장(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60%, '반대' 응답이 34%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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