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2-25 17:32:18
‘왕년의 탁구 스타’ 오상은·석은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탁구 국가대표팀이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면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남녀 대표팀은 오는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를 대비한 맹훈련에 돌입하는 것이다. 입촌 대상 선수는 남녀 대표팀 20명씩 총 40명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월 3차례 걸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남녀 팀 각각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 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 10명을 합쳐 20명씩을 선발했다.
주니어 랭킹으로 뽑을 예정인 남녀 각 3명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병역특례를 받아 4주 군사훈련에 들어간 임종훈(한국거래소),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된 이다은(미래에셋증권) 등 8명을 뺀 32명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입촌 기간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려 5월 세계선수권 때 만리장성 허물기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의 전초전으로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 선수들을 처음 파견한다. 이어 대표팀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