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통령 집무실 신속 추진과제 선정…대통령 임기내 건립”

박수현 국정기획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브리핑
“수도권 중심 불균형 심화, 행정수도 완성해야”
“정부에서 조속히 설계공모에 착수할 것 제안”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5-08-05 11:26:28

사진은 지난달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균형발전전국회의-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지방시대위원회 간담회에서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은 지난달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균형발전전국회의-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지방시대위원회 간담회에서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세종시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국정기획위원회 신속 추진과제로 선정했다”며 “세종집무실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내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5일 세종정부청사 중앙동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2004년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의 대안으로 시작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본격화됐으며 2007년 착공 이후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이전이 이뤄지며 그간 국가 행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은 여전히 심화되고 있으며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세종 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국정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추진과제로 선정했으며 정부에서 조속히 설계공모에 착수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세종 집무실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2022년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이미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한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품격있는 건축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나아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세종시가 국가 균형성장의 중요한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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