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찾은 국회 상임위, 지역 주요 기관 운영 실태 점검 나서

교육위, 부울경 국립대·교육청 대상 현장 국감
정무위, BIFC서 금융 공공기관 운영 실태 점검
기재위·문체위 등도 지역 핵심 기관 점검 나서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2025-10-23 11:04:33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등이 23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부산대병원·부산대치과병원·경상국립대·경상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 앞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등이 23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부산대병원·부산대치과병원·경상국립대·경상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 앞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교육·정무·기재·문체·국토 등 주요 상임위가 동시에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기관들의 운영 실태와 주요 쟁점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경남 창원 경남교육청에서 부울경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연다. 부산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지역 국립대와 국립대병원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오후에는 부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을 상대로 질의가 이어진다. 이번 국감에서는 부산 브니엘예고 학생 사망 사건과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일가의 웅동학원 사회 환원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무위원회는 같은 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을 상대로 현장 감사를 진행한다. 캠코의 부실채권 관리 실태,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질의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는 부산지방국세청, 부산본부세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동남지방통계청 등 지역 주요 재정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국감에서는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역 세수 확보 방안 등이 집중 점검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부산에 본사를 둔 문화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이어간다. 콘텐츠산업 육성 정책과 K-콘텐츠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부산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택 보증 제도 개선, 전세사기 대응 등 지역 부동산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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