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10-19 18:09:51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난적’ 서울E랜드에 패하며 K리그1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PO)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부산은 19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하나은행 K리그2 서울E랜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부산은 13승13무10패(승점 52)로 7위로 떨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은 전반까지만 해도 경기 주도권을 가지며 서울E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 페신이 패널티지역 정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윤민호의 오른발 슛도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에만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부산을 후반들어 체력적 열세를 보이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부산은 후반 30분 서울E랜드의 서재민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정재민에게 헤더골로 추가골을 내줬다. 0-2로 끌려가던 부산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추가시간 차승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했다. 부산은 오는 25일 김포FC를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