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바디협회가 10일 부산 스포원에서 남녀 카바디 선수 선발 평가를 실시했다.
대한카바디협회는 지난 2월 17일 전국 296개 대학에 모집 공고를 냈고, 국민체력100 스포원 금정체력인증센터와 스포원 금정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지원 선수들의 체격·기초체력·전문체력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를 통과한 선수들은 이달 중으로 카바디 자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내달 15일 국가대표 훈련에 참가할 선수를 선발한 뒤 5월 20~21일 이틀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황준 대한카바디협회장은 “카바디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자부 은메달을 획득해 체육계의 관심을 받았던 종목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대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면서 “축구나 야구처럼 국민들이 카바디를 즐길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