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왕고래 시추해보니 경제성 확보 어렵다" 판단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25-02-06 16:19:05


지난해 12월 동해 심해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 위치를 조정하고 있는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 호의 모습. 석유공사 제공 지난해 12월 동해 심해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 위치를 조정하고 있는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 호의 모습. 석유공사 제공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인 '대왕고래'에서 처음 진행된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포착됐지만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석유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시추를 통해 획득한 시료·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 후속 탐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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