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톡톡] 봄철 늘어나는 반려견 관절 질환, 뚝뚝 소리 난다면 확인해야

부산 반려견 무릎 수술 전문병원 정관아산동물의료센터 한상진 원장

2025-02-28 14:37:04

정관아산동물의료센터 한상진 원장. 정관아산동물의료센터 한상진 원장.

추운 겨울이 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니 반려견들의 산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병원은 봄이 되면 다리가 불편해서 오는 반려견들의 비중이 늘어나 바쁘다. 겨우내 움츠렸던 반려견들의 야외 활동이 봄이 되면 기지개를 켜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책은 필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로 인한 관절 질환도 많아진다.

그중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 슬개골 탈구와 십자인대 파열이다. 선천적으로 무릎 관절이 약한 소형견들이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거나 과하게 하면 발생할 수 있다. 소형견 중에서는 몰티즈,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푸들, 비숑 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또한 비만견인 경우 발생 빈도가 더욱 높다.

슬개골 탈구는 탈구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구분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1기부터 2기 초기는 체중 조절, 슬개골 마사지 등으로 관리하며 꾸준하게 지켜봐도 된다. 그러나 3기부터 4기 단계에서는 과한 운동에 따라 언제든지 십자인대가 파열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3기 정도로 진행된 경우에는 시한폭탄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십자인대 파열을 막기 위해 외과적 수술 교정이 필요하다.

슬개골 탈구는 단계가 심해도 통증을 드러내지 않는 반려견이 많아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땐 이미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 반려견을 안을 때 무릎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면 정형외과를 전문적으로 하는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해야 한다.

십자인대 중 파열이 주로 되는 것은 전방 십자인대다. 유전, 비만, 퇴행성 원인 및 과한 운동, 슬개골 탈구의 진행이 주원인이다. 슬개골 탈구와 달리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통증이 아주 심하고, 깽깽이 다리를 자주 하며 그로 인해 보행에 불편을 겪는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반월판 손상을 최소화하고 관절염의 진행을 줄이기 위해 빠른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 슬개골 탈구 수술법으로는 뼈를 잘라서 이동 후 붙여주는 TTT(경골조면이식) 수술법 및 뼈를 자르지않고 anti rotation(회전방지인대고정술) 수술법이 대표적이며 검사 후 반려견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로 진행된다.

십자인대 파열은 AECR(낭외제건술) 수술법 또는 TPLO 수술법이 일반적으로 진행된다. TPLO 수술은 어려운 수술이지만 십자인대 파열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수술 중 하나다.

많은 보호자들이 슬개골 탈구나 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 재발이 될까 걱정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수술이 모두 가능한 슬개골 탈구, 전십자인대 파열 교정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최신 장비와 전문 의료진이 있는 전문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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