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3곳 유지…전체 리스트 48곳으로 늘어

모리·팔레트·피오또 1스타 유지
셀렉티드 레스토랑 2곳 신규 진입
지난해 43곳에서 48곳으로 늘어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2025-02-27 17:40:29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발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1·2·3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린 셰프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제공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발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1·2·3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린 셰프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제공

지난해에 이어 부산의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에디션이 발표됐다. 지난해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세 곳이 1스타의 지위를 유지했고, 빕 구르망과 셀렉티드 레스토랑 등이 추가 선정돼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부산 레스토랑이 총 48곳으로 늘었다.

미쉐린 가이드는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에는 서울과 부산을 합쳐 총 29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추가됐다.

부산의 경우 올해는 총 48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1스타 레스토랑 3곳, 셀렉티드 레스토랑 26곳, 빕 구르망 19곳이다. 발간 첫 해인 지난해에는 총 부산 레스토랑 43곳(1스타 레스토랑 3곳, 셀렉티드 레스토랑 25곳, 빕 구르망 15곳)이 등재됐다.

지난해 미쉐린 1스타로 선정된 레스토랑 세 곳(모리, 팔레트, 피오또)은 모두 1스타를 유지했다. 1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훌륭하며 방문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에 주어진다. 특히 피오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 스타 레스토랑(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도해 내가는 레스토랑)’에도 이름을 올렸다. 피오또 이동호·김지혜 셰프는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이후로 내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고객들이 레스토랑을 찾아주고 계신다”면서 “이번에 또다시 1스타 레스토랑, 그린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만큼 더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좋은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게 부여되는 ‘셀렉티드 레스토랑’에는 2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본 앤 브레드’와 해운대 맛집으로도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집’이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해 부산 셀렉티드 레스토랑 25곳에서 한 곳의 레스토랑이 제외되고, 이번에 신규 두 곳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26곳이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빕 구르망’에는 올해 4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백일평냉, 비비재, 정짓간, 한월관이 추가돼 기존 15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기대에 비해 올해 부산의 결과가 생각보다 저조하단 아쉬움도 제기된다. 1스타 레스토랑에 신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리지 못한 데다, 빕 구르망이나 셀렉티드 레스토랑 분야에서도 신규 레스토랑은 6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사)부산로컬푸드랩 박상현 이사장은 “두 번째 평가다 보니 부산시와 외식업계, 시민의 기대가 컸던 것에 반해 신규 레스토랑의 수가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미쉐린 가이드 유치로 부산의 스타 셰프를 키우는 작업을 지금부터라도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 측은 부산 지역에서 새로운 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부산은 미식 도시로서 발전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쉐린 코리아 제롬 뱅송 대표는 “부산의 경우 높은 퀄리티의 식재료를 갖춘 도시”라면서 “좋은 음식을 제공하려는 셰프들의 노력과 성장 등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린 피오또 김재훈, 모리 김완규, 피오또 김지혜·이동호 셰프(왼쪽부터)의 모습. 서유리 기자 yool@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린 피오또 김재훈, 모리 김완규, 피오또 김지혜·이동호 셰프(왼쪽부터)의 모습. 서유리 기자 y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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