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 2025-02-28 16:12:19
6명의 사망자를 낸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앤 리조트’(이하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 화재가 당초 발생지점으로 추정된 지상 1층이 아닌 지하 1층 천장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 지난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반얀트리 화재 원인에 대한 감정서를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과수에 따르면 화재 현장의 연소 형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상 1층 PT룸 바로 아래층 지하 1층 천장부에서 불이난 것으로 확인됐다. PT룸은 배관을 관리·유지·보수하기 위한 공간으로, 화재현장 합동 감식에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곳이기도 하다.
경찰 관계자는 “명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추가 보강 수사 중인 관계로 지금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 기장군 기장읍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는 40여개 하청업체의 작업자 841명이 있엇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