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 구강 암·안면외상센터 열었다

11일 양산서 개소식 열고 운영 본격 돌입
수술실 증실·노후설비 교체 등에 60억 투입
구강암·안명외상 치료 전문성 강화 ‘기대’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2025-04-11 18:31:14

부산대치과병원이 ‘구강암·안면외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 제공 부산대치과병원이 ‘구강암·안면외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 제공

부산·경남권역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인 부산대치과병원이 ‘구강 암·악안면 외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구강악안면 영역의 필수 진료에 해당하는 구강암·안면외상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산·경남 환자들에게 최상의 구강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애 환자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년에 걸쳐 수술실 2실 증설되고 노후 설비를 대거 교체하는 데 60억 원이 투입됐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이와함께 고난도 진료 등 필수진료 영역의 구강보건 증진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적극적인 운용,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한 분원 설립을 장기 비전으로 삼고 관련 계획을 마련 중이다.

부산대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는 등 센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장애 환자 및 중증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진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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