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탄핵 반대한 자들, 이재명 못 이긴다”…작심 비판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2025-04-12 15:12:0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의대생·전공의 의료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의대생·전공의 의료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헌법 가치를 배신한 자들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길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탄핵은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결단이었다"며 "저는 탄핵에 찬성했고,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수호의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앞에 당당히 섰다"며 "헌법 기관으로서 헌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거론하며 "탄핵을 끝까지 반대하거나 입장을 흐린 것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심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 없는 위선"이라며 "헌법을 외면한 자들이 정의를 말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은 권력의 도구가 아닌,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재명에게 필패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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