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김윤아, 하이키… 한-아세안 ‘별’들이 부산에 뜬다

‘2024 라운드 인 코리아’ 공연
6~7일 KBS부산홀에서 개최
아세안 10개국 가수들 무대도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2024-07-04 14:06:59

‘2024 라운드 인 코리아’ 출연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2024 라운드 인 코리아’ 출연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넬부터 김윤아, 너드커넥션까지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국내 인기 가수들이 부산을 찾는다.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공연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부산 수영구 KBS부산홀에서 ‘2024 라운드 인 코리아’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24 라운드 인 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아세안 국가의 가수들이 함께 공연을 펼치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KF아세안문화원과 KBS가 공동주관하고 외교부와 아세안사무국이 후원한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부산을 찾는다. 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 뱀뱀이 진행자로 참여하고, 그룹 자우림의 보컬인 가수 김윤아, 최근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하며 실력을 입증한 윤민이 소속된 밴드 터치드가 무대를 꾸민다. ‘그대만 있다면’, ‘좋은 밤 좋은 꿈’ 등의 인기곡으로 대세 밴드 반열에 오른 너드커넥션, 역주행의 아이콘 하이키,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밴드 넬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브루나이의 리잘 라시드(Rizal Rasid), 캄보디아의 쳇 칸차나(Chet Kanhchna)를 포함해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도 부산을 찾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운드(ROUND) 프로젝트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문화적 교류를 위해 시작된 행사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국경을 넘나드는 대중음악을 통해 국가 간의 유대감을 쌓는다는 취지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라운드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김기환 이사장은 “음악예술분야의 교류는 젊은이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문화적 연대감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며 "KF는 이번 페스티벌을 포함한 KF아세안문화원의 활동을 통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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