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원 12명 ‘202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공약 이행 분야 최우수 이복조
좋은조례에선 김재운 등 6명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2024-12-29 12:23:50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일보DB

9대 부산시의회 의원 4분의 1에 달하는 12명이 2024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아트홀에서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공약 완료도, 주민 소통, 입법의 시급성, 지역 주민 삶의 질에 대한 영향 등을 점수로 환산해 정성·정량 평가가 이뤄지는 약속대상에서 부산시의원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공약 이행 분야에서는 이복조(사하4) 의원이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장림공단-동원로얄듀크 간 도로 개설 등 임기 동안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을 충실히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재권(연제1), 김형철(연제2), 박종율(북4) 의원도 같은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좋은조례 분야에서는 김재운(부산진3), 김태효(해운대3), 김효정(북2), 반선호(비례), 서지연(비례), 이승우(기장2) 의원 등 6명이 최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재운 의원은 증가하는 1인 가구와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부산광역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김태효 의원은 끼인 세대(35~55세)를 위한 조례, 김효정 의원은 다자녀 기준을 확대하고 손자녀 돌봄수당 지급의 내용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례, 반선호 의원은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조례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서지연, 이승우 의원은 각각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임차인 보호 지원 조례와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 반선호 의원은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조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해당 분야에서는 박진수(비례) 의원이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으로 문영미(비례) 의원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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