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원 여론조사, '김문수-한덕수 후보등록 전 단일화' 87%"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25-05-07 22:32:14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4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4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갈등과 관련, 당원들 사이에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를 차지했다는 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선 후보 최종 경선 선거인단(책임당원 포함)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과 시기 등 두 가지 항목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 75만8801명 중 첫 번째 문항에는 총 25만6549명, 두 번째 문항에는 21만206명이 각각 응답했다.


'국민의힘의 21대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어떤 의견인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은 82.82%(21만2천477명),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7.18%(4만4072명)로 나타났다. '후보 단일화 시기로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86.7%(18만2256명)가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에 찬성했고, 13.3%(2만7950명)는 '후보 등록 이후에 해도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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