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버스노선 2곳에 6대 신규투입…배차간격 15분 단축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시·강서구와 협약
올해 연말까지 1만5000여명 입주예정
배차잔격 20~25분으로 줄어 편의개선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5-05-08 11:04:56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전경. 부산일보 DB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전경. 부산일보 DB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에코델타시티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버스노선 2곳에 버스 6대를 새로 투입한다. 이로 인해 버스 배차간격이 15분 단축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5월 8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전망대에서 부산시·강서구와 ‘에코델타시티 입주 초기 교통 불편 해소 대중교통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올해 연말까지 약 1만 50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반시설과 교통여건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는 과정에 있어 입주 초기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좀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2022년 10월에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국 22개 중장기 관리 신도시 중 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첫 사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기 입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대중교통 노선 확충과 같은 현안에 대해서 지자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에코델타시티를 다니는 노선 2곳에 5년간 버스 총 6대(2개 노선 각 3대)가 신규 투입되며, 버스 배차 간격이 기존 35~40분에서 20~25분으로 15분 정도 단축된다.

또 전 차량이 친환경 전기 연료 버스로 도입돼 부산의 그린스마트도시 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입 예정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 구간과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서 친수·생태형 수변 자족도시라는 정체성과 함께 미래형 도시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입주 초기 교통 인프라 문제를 먼저 해소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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