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연아·아이유 등 '산불 피해' 돕기 기부 잇따라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22-03-07 20:26:18

7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50)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2019년 태풍 피해 구호 성금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8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날 '피겨 퀸' 김연아도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이른 시일 안에 복구되길 바란다"면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희망브리지 측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9년 강원 산불 때에도 희망브리지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도 희망브리지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에이스 정지석도 같은 단체에 성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외에도 박민영·송강호·신민아·아이유·이병헌·이제훈·이종석·김혜수 등이 1억원, 김고은·윤정희·혜리·박보영 등이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의 팬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기부금은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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