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8-05 17:41:25
부산 강서구청이 전국카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황선홍의 활약을 앞세워 금 3개를 무더기로 건져 올렸다.
강서구청 황선홍은 지난 달 25~28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카누(C) 1인승 500m 결승전에서 1분53초3의 기록으로 골인해 신성우(충북도청·1분54초7)를 1초4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선홍은 또 카누 1인승 1000m 결승전에서는 4분10초4를 기록해 김경민(인천연수구청·4분14초4)을 4초 차이로 여유 있게 제치고 금을 차지했다. 그는 또 1인승 20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강서구청 김지환-조정현 조는 카약(K) 2인승 1000m 결승전에서 3분29초1을 기록해 김재훈-문호세(울산시청·3분30초6)을 1초5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강서구청의 이경훈은 카약 1인승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김선복은 카약 1인승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경남 창원대는 남자대학부에서 금 6개를 따냈다. 박환-정민 조는 카약 2인승 200m 500m와 1000m에서 3관왕이 됐고, 김성일-차지한 조는 카누 2인승 500m와 1000m에서 각각 우승해 2관왕으로 등극했다. 이도형은 카누 1인승 1000m에서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