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16년 만에 내한 공연 연다

내년 7월부터 월드 투어 나서
내년 10월 21일 고양서 공연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4-11-26 11:54:40

오아시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오아시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최근 재결합을 선언한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오아시스’가 1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5일 공연업계 등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내년 10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오아시스 역시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오아시스가 내한공연을 여는 건 밴드가 해체를 선언했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정규 음반 7장이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와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국내에도 익숙한 히트곡을 다수 남겼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게 특징이다.

해체 이후에도 재결합과 관련한 추측을 몰고 다녔던 이들은 지난 8월 전격 재결합했다. 오아시스는 재결합 이후 내년 7월 4~5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 프린시팰러티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선다. 첫 일정인 영국과 아일랜드 공연 예매는 158개 나라에서 10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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