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4-12-02 17:40:52
포뮬러 원(F1) 레전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몰았던 경주차의 가격은 얼마일까.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억만장자’ 버니 에클스턴(사진·94·영국)이 모터스포츠의 전설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용 자동차 컬렉션’ 69대를 매물로 내놨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에클스턴 전 F1 회장이 슈마허, 니키 라우다(오스트리아), 넬슨 피케(브라질) 등 모터스포츠 레전드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차들을 팔기로 했다”고 전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 동안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에클스턴 전 회장이 매물로 내놓은 69대의 경주차는 시장 가치로만 총 5억 파운드(약 886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물로 나온 경주차에는 슈마허, 라우다, 마이크 호손(영국)이 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때 직접 몰았던 페라리와 피케, 그리고 카를루스 파치로스 파시(브라질) 등이 탔던 브라밤 등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