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은 ‘완연한 봄’…당분간 포근한 봄날씨 지속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2025-03-10 10:13:37

봄비가 내린 3일 부산 기장군 매화원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홍매화가 봄비를 머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봄비가 내린 3일 부산 기장군 매화원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홍매화가 봄비를 머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10일 부산, 울산, 경남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11일부터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여 완연한 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0일 가끔 구름이 많고, 11일과 12일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13도, 경남 12~15도로 9일보다 1~3도 낮아질 전망이다. 11일부터는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3~4도, 최고기온 12~14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7도, 울산 3도, 경남 -1~5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5도, 경상남도 14~18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8도, 경남 5~9도로 평년보다 4~8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7도, 경남 14~18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경남 서부 남해안은 11일 늦은 새벽인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부산기상청은 “11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 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 교통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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