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6-10-19 18:34:35
올해 김장철에 배추와 무는 작황이 좋아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김장철에 배추와 무는 작황이 좋아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반적으로 김장에 들어가는 각종 식재료의 공급은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9일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김장재료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점검 결과, 배추와 무는 최근 급격한 기온 하락과 강수량 부족으로 10월 출하 물량은 다소 감소하지만, 전반적으로 작황이 양호해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물량 등 가용물량을 활용해 수급 상황에 따라 출하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고춧가루·대파·마늘·양파 등 양념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공급이 원활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이 줄어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마트에서 할인지원 사업을 할 계획이다.
양념에 사용되는 배는 일부 열과 피해가 나타나고 있지만 추석 이후 소비가 줄어 가격은 전년·평년 대비 낮다.
천일염은 출하량이 많아 김장철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멸치액젓과 새우젓은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 네이버, 컬리 등 온오프라인에서 수산대전행사를 열어 최대 50% 할인할 계획이다.
김장철에 수육용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는 현재 소비자가격이 다소 높으나 도축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10월 중순 이후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돈자조금을 활용한 수육용 돼지고기 할인행사(10월 말~12월)를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김장철 주요 재료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일시적인 공급 차질 등 위험요인에 비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국민들께서 김장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