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김상진 석좌교수, 아시아태권도연맹 신임 회장 당선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2025-07-31 13:43:30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김상진 석좌교수가 아시아태권도연맹(ATU)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며, 아시아 태권도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ATU 총회에서 총 33표를 득표하며 회장직에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 이번 선출은 태권도 산업과 선교,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온 고신대학교의 실천적 교육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실로 평가된다.

김상진 회장은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고문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국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07년부터 아프가니스탄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비를 후원하고,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에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태권도 인재 양성과 선교 사역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고신대학교가 지향하는 ‘실천하는 신앙인, 세계를 섬기는 인재’라는 교육 철학과 깊이 맞닿아 있다.

고신대학교는 “김상진 석좌교수의 이번 선출은 고신대가 추구해온 교육 철학과 글로벌 사명이 세계 무대에서 실현된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그의 국제적 리더십이 교육과 선교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성장과 혁신, 통합, 공정을 핵심 가치로 삼아, 아시아 각국의 다양성과 요구를 반영한 발전 전략을 펼치겠다”며 “태권도 산업과 교육, 선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상진 회장의 선출은 고신대학교의 교육 이념이 국제 사회에서 실제 영향력을 발휘한 상징적 사례로, 향후 태권도와 교육, 선교의 유기적 확장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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