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9-12 10:21:44
마카오와 홍콩 여행을 소개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마카오정부관광청과 홍콩관광청은 11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마카오정부관광청과 홍콩관관청이 함께하는 부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와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 등 관계자와 에어부산, 홍콩익스프레스 관계자, 부산 여행업계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올해 홍콩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났다. 하반기에는 홍콩음식주간, 겨울축제 등 한국인의 관심을 끌 축제가 많다. 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홍콩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관광청 엄윤주 차장은 “홍콩에서는 10월에 세계적 미식 축제인 ‘와인&다인 페스티벌’과 ‘마마 어워즈’가 열린다. 가을에 홍콩을 방문하면 다양한 경험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마카오는 동서양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행지다. 지난해 마카오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49만여 명으로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에 이어 5위였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카오의 경우 서울에서는 에어마카오, 대한항공, 제주항공이 매주 총 28회, 부산에서는 에어부산이 주 3회 운항한다. 유 대표는 “여권과 항공티켓을 갖고 있으면 홍콩~마카오 간 버스와 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는 12월 24일부터 부산~마카오 간 운항을 매주 2편 증편한다. 현재 화, 금, 일요일 운항 이외에 수, 토요일에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부산에서 홍콩으로 갈 때 홍콩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산~홍콩 간 오전 7시 40분, 오후 2시 5분, 오후 4시 25분 등 주 10회 운항한다. 홍콩을 환승지로 삼아 인근 중국, 동남아 도시로 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