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계시록’…K콘텐츠 나란히 글로벌 1위

넷플릭스 비영어 콘텐츠 정상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2025-03-27 09:31:2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가
가
영화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영화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영화 ‘계시록’이 최근 일주일간 넷플릭스 비영어 콘텐츠 중 가장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이 지난 17~23일 일주일간 시청수를 집계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55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드라마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영화 ‘계시록’은 570만 시청수로 비영어 영화 시청 1위를 기록했다. 시청수는 시청 시간을 작품의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두 남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평범한 이들의 가족애와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박보검, 아이유, 문소리,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총 16부작으로 지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4화씩 공개하고 있다. 현재 3막까지 공개한 이 작품은 1막 공개 이후 4위, 2막 공개 후 2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다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대만, 터키 등 42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영화 ‘계시록’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영화 ‘계시록’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계시록’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 성민찬과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가 각자의 믿음에 따라 움직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준열, 신현빈 등이 출연했다. 한국뿐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아르헨티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 총 39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작품뿐 아니라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도 비영어 드라마 시리즈 9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140만 시청수를 기록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면보기링크

# 실시간핫뉴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