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덕군 주불 진화 완료"…'의성 산불' 확산 나흘만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25-03-28 14:52:15

27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산불 현장에 내리는 비에 한 주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이날 이곳에는 강수량이 측정되지 않는 극소량의 비가 짧은 시간 내렸다. 연합뉴스 27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산불 현장에 내리는 비에 한 주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이날 이곳에는 강수량이 측정되지 않는 극소량의 비가 짧은 시간 내렸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산리 한 야산에서 군청 직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산리 한 야산에서 군청 직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께 영덕군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산림당국은 영덕 지역에 진화 헬기 26대, 차량 70대, 인력 1007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았다. 지난 25일 오후 5시 54분께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에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화한 산불이 번지면서 지역 피해는 시작됐다.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을 타고 확산한 불은 다음날(26일) 오전 2시께 해안가 지역까지 확산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영덕 지역 산불영향구역은 8050㏊다. 전체 화선은 1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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