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보물찾기 도전하세요!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진행
체험 교육 키트 집으로 배달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5-08-04 09:54:07

수중발굴 체험 키트로 직접 만든 수중발굴 무드등 모습.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수중발굴 체험 키트로 직접 만든 수중발굴 무드등 모습.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수중발굴 체험 키트로 직접 만든 수중발굴 도어벨 모습.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수중발굴 체험 키트로 직접 만든 수중발굴 도어벨 모습.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올해 해양유산만들기 체험 키트 홍보 포스터.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올해 해양유산만들기 체험 키트 홍보 포스터.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유산 만들기’를 운영한다.

‘해양유산 만들기’는 전국의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해 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참여 대상 400명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의견이 쏟아져 올해는 참여 인원을 2배 이상 확대해 1000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수중발굴’을 주제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해양유산이 어떻게 바닷속에서 발굴되는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령에 따라 난이도를 구분하여 유아·초등 저학년용 ‘수중발굴 도어벨 만들기’, 초등 고학년용 ‘수중발굴 무드등 만들기’로 구성된다. 각 교구에는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채색 엽서가 함께 제공되며, 엽서에 인쇄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만들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체험교구별로 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체험교구가 무료로 택배 발송된다.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8월 8일까지 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에 성공한 이들은 집으로 체험교구가 배달되며 수령 후 연구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amuse1994)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며 자유롭게 체험 교육과 키트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다.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국가유산청 소속 기관으로, 해양유산 수중발굴조사에서 보존, 조사 연구, 전시, 교육, 홍보에 이르기까지 해양 유산과 수중 발굴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부산문화재단과 교류하며 조선통신사 복원선을 제작했고,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축제에 복원선을 직접 항해하며 참가해 부산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올해 조선통신사 복원선은 예전처럼 일본 본토 오사카까지 항해를 성공적으로 끝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체험 교육과 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 또는 전화(061-270-2043, 20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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