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가 생존·번영 위해 '통합의 힘' 절실"

국무회의 주재…여야 정치권 대승적 협조 요청
"정부·국회·민간, 미국발 통상전쟁 총력 대응해야"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5-03-04 10:31:25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전례 없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미국발 통상전쟁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라며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기 상황에서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발 자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를 뒤흔들며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냉혹한 국제질서를 절감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정부와 국회,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미국발 통상전쟁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아직도 ‘국민연금 고갈 방지’를 위한 연금개혁과 ‘고소득층 반도체 연구자 자율 근로 허용’, ‘소상공인․중소기업 세제 지원’ 등 정부와 국회가 한시라도 빨리 해법을 모색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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