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3-04 18:04:54
2025시즌 LPGA 투어 봄철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인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가 6~9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없이 나흘 동안 경쟁을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이 선봉에 선다. 김아림은 올 시즌 개막전인 지난달 초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출전한 3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노예림(파운더스컵), 에인절 인(혼다 LPGA 타일랜드·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HSBC 월드 챔피언십)가 나서지 않아 김아림으로선 시즌 2승을 가장 먼저 달성할 좋은 기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평정하고 올 시즌 LPGA에 진출한 ‘슈퍼 루키’ 윤이나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부상으로 LPGA 투어에서 뛰지 않았다가 지난달 파운더스컵을 통해 복귀했으나 컷 탈락한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도 이번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여기에 임진희, 지은희,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장효준, 전지원, 박금강, 주수빈을 합쳐 이번 대회엔 12명의 한국 선수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