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 2025-03-05 15:08:29
경남 통영시 섬마을에 사는 고령자와 저소득 주민이 육지를 오갈 때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영시는 오는 17일부터 섬 주민 교통비 부담을 덜고 해상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상교통 여객 운임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5일 밝혔다.
수혜 대상은 섬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승선 즉시 운임이 면제된다.
정보가 연계되지 않는 일부 도선사의 경우, 탑승자가 관련 증명서를 제시하면 무료 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살기 좋은 통영을 만들기 위해 해상교통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