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거 앞두고 김구와 시계 바꾸며 한 말 눈길…'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장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5-20 22:22:46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1932년 4월, 의거를 앞둔 윤봉길 의사가 자신의 새 시계와 김구 선생의 헌 시계를 바꾸자며 한 말은?'이라는 문제로 거사를 앞둔 윤봉길 의사가 김구 선생과 시계를 바꿔차며 했던 말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이때 정형돈이 "새 시계로 새 시대를 열어주십시오"라는 추측으로 감탄을 자아냈지만, 민경훈은 "이거 가짜예요"라는 오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다영한 오답이 이어진 끝에 정형돈은 "제 시계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정답을 맞혔다.

제작진이 밝힌 답은 "윤봉길 의사는 '내 시계는 이제 한시간 밖에 쓸데가 없습니다'였다. 당시 윤봉길 의사는 "이 시계는 한인 애국단 입단 선서식 후 6원을 주고 산 시계다.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니 바꾸자.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밖에는 쓸모가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김구와 시계를 바꿨다. 제작진은 윤봉길 의사는 당시 자신이 가진 돈 마저 김구 선생에 건넸으며 , 거사 이후 체포된 윤봉길 의사는 모진 고문에 이어 총살 당하면서도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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